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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토의
  • 등록일  :  2005.09.14 조회수  :  2,425 첨부파일  :  ZKPXTMCN.JPG
  • 진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토의
    경상대 이창호 교수' 지자체 의무적 예산 편성 토대 마련돼야'



      범죄피해자 지원 및 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을 위한 상임이사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14일 오전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회의실에서 '피해를 당하셨습니까? 우리가 도와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출범한 8개월간의 운영결과를 토론하고 새로운  운영방향 도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상임이사회에 참석한  진주 경상대 이창호 법과대학장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홍보도 중요하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이다"며 "지자체에서 의무적으로 예산지원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피해자들이 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함께 행정과 검찰 .경찰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피해자 상담소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선 지자체에서 가지는 관심만큼 의무적 예산편성해 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주산업대 이치우 교수도 "피해자 입장에서 치부 드러내는 것 쉽지 않을 것"이라며"피해자 지원센터 홈페이지 구축해 활용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국제대 허영희 교수는  "성 상담소. 가정폭력 상담 등 사건 처리시 연계할 수 있는 인적 시스템이 갖춰야 된다"고 주장했다.이 이사장은 "출범 8개월이 지난 지금도 피해자들이 상담소에 지원 요청 등 호소하지 않은 점은 홍보가 미흡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의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을 달려가는 센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진주지청 김병화 지청장은 "범죄 피해자와 관련된 것이라 단정치 말고 주민 복지사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피해자 구제 상담을 위해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고 말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윤우 초대 이사장은 "출범 8개월이 지난 지금도 피해자들이 상담소에 지원 요청 등 호소하지 않은 점은 홍보가 미흡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의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을 달려가는 센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윤우 이사장은 또 "초창기 지원센터의 운영 방향설정이 중요하다"며 "각 지부와 행정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망이 활성화 돼야 피해자 구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상임이사회에는 진주지청 김병화 지청장, 노승권 부장검사, 조충영 담당검사, 이창호 경상대 법과대학장, 이치우 진주산업대 교수, 허영희 국제대 교수와 진주 . 사천. 남해. 하동. 산청 등 시군 지부장, 총무국장및 기획실장 등 상임이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김종규 총무국장과 사천시 김주일 총무국장에게 신규 상임이사 위촉장 전수하고 결원된 남해 지부장에는 이철호씨가 선임됐다.<경남매일 박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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